03.이직비책 3

당신이 지원한 그 포지션이 채용 공고에 올라온 이유

이 글은 [이직비책(移職祕策)] 시리즈입니다. 각 Chapter와 Part는 순서대로 업로드되지 않습니다. Chapter 05. 경력개발비책 Part 1. 당신이 지원한 그 포지션이 채용 공고에 올라온 이유 자, 곰곰이 생각해보자. 당신이 지원한 그 포지션은 왜 경력사원을 채용하고 있을까? 회사에서 특정 포지션이 오픈된 이유는 딱 두 가지뿐이다. 첫 번째, 사업과 조직의 확장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포지션'이다. 두 번째, 퇴사자 또는 이동 인원으로 인해 발생한 공백이 만든 '기존 포지션'이다. 어떤 경우가 더 좋은 것일까? 잠시 생각해보자. 두 경우는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 장단점을 살펴본 이후 최종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 첫 번째 ‘새로운 포지션'의 장단점 먼저 알아보도록 하자. 만약 새롭게 오픈된 포..

03.이직비책 2023.02.19

이직비책(移職祕策)_프롤로그

인사담당자가 웬만하면 이야기해주지 않는 다섯 가지 비책 한번도 이직하지 않는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이직하는 사람은 없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이직하려는 회사의 인사담당자가 ‘웬만하면’ 이야기하지 않는 정보를 알게 될 것이다. 그들이 왜 이야기하지 않는가를 살펴보면 사실 간단한 이유다. 협상은 정보 싸움이고, 더 많은 정보를 가진 자가 우위를 점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여러분에게 ‘우위’를 제공해줄 것이다. 이 책은 이직을 성공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 대신 이 책은 ‘성공적인 이직’에 대해 다룬다. 둘의 정의는 차이가 있는데, 다음을 보면 명확해질 것이다. 이직의 성공: 좋은 조건으로 원하는 회사에 최종 합격하는 것 성공적인 이직: 내가 가고자 하는 회사가 내게 적합한 곳인지 정확히 평가해보..

03.이직비책 2023.02.18

이직의 종착지라 불리는 회사에 도착했다.

2022년 5월, 나는 이른바 이직의 종착지라고 불리는 회사에 도착했다. 정확히는 S로 시작하는 대기업 그룹이 '경력 이직의 종착지'라 불리고 있으며 나는 특정 회사가 아닌 그룹 조직에서 일하고 있다. 다른 글에서도 밝혔듯이 나는 사실 회사를 옮길 것이라는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 처음 근무했던 회사가 워낙 좋기도 했거니와 이직이라는 것은 나와는 다른 '특별한' 사람들이 하는 '특별한' 행위라고 생각했다. 그런 지난 2년 동안 세 번의 이직을 거쳐 이곳에 도착한 것이다. 물론 내가 처음부터 이곳을 목표로 마치 루피가 원피스를 찾아 헤매듯 떠다닌 것은 아니다.(루피처럼 원피스를 찾아 헤매는 과정에서 강해지기나 했으면 좋겠다...) 나 나름의 생각과 결심으로 회사를 다녔고, 옮겼고, 시행착오를 겪..

03.이직비책 2023.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