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꽤 오랫동안 글을 써왔다. HR 분야에 대한 글은 DBR이나 HR인사이트와 같은 전문 매거진에도 실렸다. HR과 Data를 엮는 강의도 적지 않게 했다. 그래도 나는 글이 가장 좋았다. 짧게 쓸 수밖에 없던 페이스북 포스팅의 한계를 극복하려고 브런치에 글을 올렸다. 브런치 작가가 되었다. 일과 삶에 대한 에세이로 브런치에 공모를 해보았지만 당선은 되지 못했다. 그래도 괜찮았다. 돈이 안되어도, 글 쓰는 자체가 나에게는 즐거움이니까. 그러다가 괜찮은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는 결국 글로 밥먹고 사는 삶을 살게 될 터였다. 강의는 부수적인 것이다. 그래서 실험을 해봐야 했다. 어떻게 할까, 하다가 티스토리를 떠올렸다. 특히 데이터 분석에 대한 내용을 구글링 할 때 자주 보이던 그 플랫폼.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