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HR Story 2

칭찬이 전공입니다

우리 회사는 한 달에 한 번, Communication Day를 한다. 말 그대로 모두가 Communication을 하는 소통의 장이다. 이 날을 준비하고 운영하는 부서가 있고 담당자가 있다. 이번 달은 특별 이벤트가 있다. 바로 '다른 부서의 구성원 칭찬하기'였다. 구성원이 주고받은 칭찬의 수가 특정 수치 이상을 넘을 때마다 모두에게 돌아가는 선물도 있었다. 좋은 기획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열 한 명을 칭찬했다. 아주 작은 도움이라도 받았던 분들을 일일이 열거하여 구체적으로 무엇이 감사했는지에 대해 작성했다. 그리고 내 칭찬의 가장 첫 번째는 이 이벤트를 기획하고 안내 메일을 보내준 담당자분이다. 나는 아래와 같이 보냈다.(참고: 우리 회사는 Research Fellow를 줄인 RF라는 표현으로 서로를..

02.HR Story 2023.02.19

척척석사 랩소디

더 많이 알면 더 일을 잘할까? 나는 일을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일을 잘하려면 많이 알아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일을 잘하는 사람들은 정말 척척박사 같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모르는 게 없었다. 일을 잘하는 사람의 경험과 경력을 따라잡기 위해 그 사람들만큼 시간을 보낼 여유가 없었다. 십 수년을 기다릴 만큼 나는 여유로운 사람이 아니다. 그래서 나는 지식을 쌓아 그들의 경험과 경력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다음의 짧은 글들은 그 과정에서 떨어뜨린 내 마음의 파편이다. 마치 다 들지도 못할 정도로 물건을 많이 사 들고 잰걸음으로 뛰는 듯 걷다가 결국 어쩔 수 없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물건을 떨어뜨리고 것과 같은, 내가 미처 추스르지 못한 감정과 기억들이다. 2011년 11월 2년 째 노무 업무를 하고 있다..

02.HR Story 2023.02.06